발열은 몸이 감염과 싸우고 있다는 신호로, 그 자체가 위험한 것은 아니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나이와 동반 증상에 따라 대처법이 달라질 수 있어,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와 AAP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체온 재는 법

생후 3개월 이하 영아는 항문 체온계로 재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겨드랑이나 귀 체온계는 조금 더 큰 아이에게 참고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38도 이상이면 발열로 봅니다.

해열제 사용 기준

체온이 38.5도를 넘거나 아이가 힘들어하고 처지는 모습을 보일 때 해열제 복용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생후 2개월부터, 이부프로펜은 생후 6개월부터 사용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두 약을 번갈아 쓸 때는 정해진 용법·용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이 증후군 위험 때문에 만 18세 미만에게는 아스피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권장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대처법

얇은 옷을 입히고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하며,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닦아주는 것이 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잘 놀고 수분 섭취가 원활하다면 체온 수치 자체보다 전반적인 컨디션을 살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면 즉시 병원/응급실에 가야 해요

생후 3개월 미만 아기가 38도 이상 열이 나면 시간과 관계없이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40도 이상의 고열, 해열제를 먹여도 떨어지지 않는 열, 경련, 극심한 처짐이나 의식 저하, 호흡곤란이 동반되면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이 정보는 대한민국 기준이며, 다른 국가에 거주한다면 현지 소아과와 상담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정보는 진단 도구가 아니며 전문의 상담을 대체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