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는 항공권과 숙소 못지않게 예방접종 점검도 중요한 준비 항목으로 꼽힙니다. 국가필수예방접종만으로는 여행지에 따라 노출될 수 있는 감염병을 모두 예방하기 어려울 수 있어, 출국 전에 한 번 더 확인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자료를 바탕으로 소아 해외여행 예방접종에서 챙겨볼 만한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왜 출국 전에 다시 확인해야 할까요

표준 예방접종 일정은 국내에서 흔한 감염병을 기준으로 짜여 있어서, 여행지에 따라 별도로 고려할 예방접종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에 따르면 여행 국가와 지역, 아이의 나이와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한 접종이 달라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언제부터 준비하면 좋을까요

질병관리청은 출국 4-6주 전(최소 2주 전)에 콜센터(1339)나 종합병원 해외여행 클리닉, 보건소를 통해 상담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일부 백신은 접종 후 항체가 만들어지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나이가 어릴수록 접종 가능한 백신이 제한될 수 있어 여유 있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지에 따라 고려해볼 수 있는 예방접종

A형간염, 장티푸스, 황열 등은 여행지의 풍토병 발생 여부에 따라 고려되는 대표적인 예방접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소아의 경우 나이 제한으로 접종이 어려운 백신도 있어, 여행 국가와 아이의 연령을 함께 알려드리고 소아청소년과나 여행의학 클리닉에서 상담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여행 중이나 귀국 후 이런 증상이면 즉시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아요

여행 중이거나 귀국 후 잠복기 이내에 고열, 오한, 심한 설사, 발진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여행 이력을 알리고 즉시 병원이나 응급실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말라리아 위험 지역을 다녀온 뒤 발열이 있다면 귀국 후 1년까지도 관련 증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정보는 대한민국 기준이며, 다른 국가에 거주한다면 현지 여행의학 클리닉이나 소아청소년과와 상담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정보는 진단 도구가 아니며 전문의 상담을 대체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