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면 실내 활동이 늘고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독감과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같은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영유아는 기도가 좁고 면역 체계가 아직 미숙해 증상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미리 준비해두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 유행이 심해지는 이유
기온이 낮고 건조한 환경에서는 바이러스가 더 오래 생존하고, 사람들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파가 쉬워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후 6개월 전후의 영아는 기도가 좁아 분비물 배출이 서툴고, 하부 기도로 감염이 퍼지면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같은 중증 질환으로 2-3일 만에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예방접종과 예방 조치로 챙길 수 있는 것들
질병관리청은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9월 21일부터 시작하며, 무료 접종 대상을 생후 6개월-14세로 확대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접종은 2027년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WHO 권장주가 포함된 백신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RSV 예방을 위한 항체주사도 국내에 도입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생애 첫 RSV 시즌을 맞는 신생아나 영아라면 소아청소년과에서 상담해볼 수 있습니다. 손 씻기, 사람 많은 곳 피하기, 기침 예절도 함께 실천하면 도움이 됩니다.
경증일 때 집에서 돌보는 방법
콧물이나 코막힘이 있을 때는 식염수 스프레이나 코 흡인기를 활용할 수 있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열이 날 때는 아이의 나이와 체중에 맞는 해열제 사용을 소아과와 상의해볼 수 있으며, 가습기로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면 즉시 병원·응급실을 찾아야 해요
숨쉬기가 힘들어 보이거나 콧구멍이 벌렁거리고 갈비뼈 사이가 움푹 들어가는 모습, 입술이나 손톱이 파랗게 변하는 증상, 평소보다 축 처지고 반응이 둔해지는 모습, 8시간 이상 소변이 없거나 눈물 없이 우는 탈수 징후, 호흡이 멈추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면 즉시 병원이나 응급실 진료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 정보는 대한민국 기준이며, 다른 국가에 거주한다면 현지 소아과와 상담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정보는 진단 도구가 아니며 전문의 상담을 대체하지 않습니다.